수원시(시장 이재준)가 `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기도 똑버스 표준모델 도출`로 경기도 주관 `2025년 시군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`에서 우수상을 받았다.
수원시, 경기도 주관 `2025년 시 · 군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`에서 우수상
수원시는 2023년 6월 광교지역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. 지난해 10월부터 평동지역, 지난 6월부터 입북동 지역에서 각각 똑버스를 10대 운행하고 있다.
`똑버스`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브랜드다. 고정된 노선,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.
`똑버스 빅데이터 분석`은 지난해 경기도 데이터 분석 과제의 하나다. 수요기관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,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.
수원시 대중교통과와 스마트도시과가 협업해 ▲광교지역 시내버스 수요, 공급 ▲광교 똑버스 운영 특성 ▲광교, 타지역(안산 대부도, 화성 동탄·향남) 4개 지역 똑버스 운영 특성 비교 ▲똑버스 신규 도입지역 검증 분석 등을 했다.
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교형 똑버스 모델을 개발했고, 똑버스 운영 상황에 대한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과 O/D(이용객) 수요 분석 결과를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활용했다.
또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표준화해 경기도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똑버스 표준 분석모델을 개발했다.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AI·빅데이터 담당 공무원 교육자료로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행정에 적용했고, 경기도 교통정보과는 최근 똑버스를 `경기도 교통빅데이터 플랫폼`에 반영해 관계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똑버스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.
2025년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(ITS)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11일 여주 남한강썬밸리호텔에서 열렸다.
수원시 관계자는 "지능형교통체계 우수사례 수상은 수원시가 빅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"라며 "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"고 말했다.